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강남점 (실제론 신논현역 논현역 그사이)

전 직장에서 같이 근무하던 고등학교 동창 친구가 진짜 열심히 노력하여 국비유학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ㅠㅠㅠ 진짜 대단해,, 나였으면 회사다니면서 그렇게 열정적으로 뭔가를 지속할 힘이 없었을텐데 ㅠㅠ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되어 나도 기뻤다. 그래서 동기였던 친구 1명과 같이 으쌰으쌰 일했던 책임님과 함께 강남에서 브런치를 먹기로 했다.

말이 브런치였지 굉장하게 식사함 ㅎ_ㅎ 아주 좋다

 

아웃백은 옛날엔 생일때나 가는 고급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카드할인 통신사할인 이것저것 하다보면 뭐 다른 식당이랑 별반 차이도 없고 나쁘지않다 !

 

메뉴는 투움바 파스타, 블랙 뭐시기 스테이크 420g짜리., 스파이시 갈릭 씨푸드 라이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있었다. 투움바는 소스를 더 달라고 해서 추가해서 먹는게 좋은 것 같고 파스타랑 스테이크랑 같이 먹으니까 개꿀맛 ㅠ 라이스는 내 입맛엔 좀 많이 싱거워서 투움바 소스랑 같이 먹으니까 살살 녹음 ㅎㅅㅎ 에이드 다 먹고 탄산까지 리필해먹으니까 내 배가 남산만 해졌다. 운동은 언제하지..

 

후식으로 녹차랑 커피 말씀해주셔서 아이스커피먹었는데 여긴 커피도 맛있음. 근데 단점이라고 한다면 메뉴 주문 과정이 너무너무 힘들다,, 이번엔 같이 간 책임님께서 엄청난 솜씨로 다 알맞게 주문해주셨는데 이것저것 바꿀 수 있는 것도 많고 뭔가 내가 찾아먹지않으면 알 수 없는 옵션들도 많았다

 

식전빵 먹을 때 망고스프레드만 주구장창 먹었는데 초코소스를 따로 이야기하면 주신다던지,, 투움바 파스타의 소스를 더 달라고 하면 주신다던지,, 사이드메뉴를 스프나 샐러드로 바꾸고 1400원 추가하면 텐더도 주고,, 뭐 여튼 신세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