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대게나라 안양점

오랜만에 대게 먹으러 간대서 아침부터 들뜬날 😎
베프가 쏜다길래 미안함 반 씐남 반으로 퇴근하고 쫒아갔다. 원래 사당에 미남대게라고 거기만 좀 자주갔었는데 사당이면.. 너무 인구 밀집지역이라 코로나 걱정되기도 하고 다른 곳에 한번 더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평촌역에 있는 .. 지나가면서 큰 대게가 가게 밖에 달려있는 것만 봤던 곳으로 갔다

 

위치는 요기 아래 링크 참조. 나도 지도 딱 나오고 주소 딱 나오게 하고 싶다. 하지만 정보 부족 ㅎ 알아보긴 귀찮으니 URL로 대신한다

네이버 지도

 

대게 2kg인가 2.5kg인가 시키고 대게가 쪄질동안 코스처럼 다른 찬들이 나오는데 퀄리티가 상당해서 놀랬다.

사실 반찬도 반찬인데 가게 딱 들어서자마자 대게집이 아니라 약간 레스토랑처럼 각 테이블마다 벽으로 분리도 되어있고 간격도 넓어서 깔끔하게 잘해놨단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입구 바로 왼편에 보면 손 씻을 수 있는 세면대도 따로 있고.. (대게 먹고 나면 손에 냄새가 엄청 베기기 때문인듯)

 

사진 찍을 새 없이 허겁지겁 먹느라 반찬 사진이 요것뿐이지만 사실 더 나온다. 맛도 그냥 쏘쏘하게 괜찮았다.

 

저 기다란 꼬챙이.. 너무 오랜만에 만났다. 대게는 살수율도 엄청 좋았고 살도 달달해서 겁나 맛있게 잘먹었다.

등껍질은 나오자마자 볶음밥 요청드림 ㅎ

짠, 볶음밥! 간이 쎄지도 않고 적당했다. 사실 나는 간이 쎈 걸 좋아하기 때문에 막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이 먹는다면 딱 좋아할 거 같은 맛이였다. 얘까지 먹으니 배가 터질 지경이였음. 마지막으로 과일도 주셨지만 이미 너무 배불러서 ㅋㅋㅋㅋㅋㅋ 한두개 집어먹고 말았다.

매우 만족스러운 저녁이였다 ㅠ 매번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