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인덕원 화로구이 양꿉 (양고기 맛집)

이제 인덕원, 동편마을, 평촌역 근방의 앵간한 음식점들은 많이 가봐서 새로운 곳을 간 지가 좀 되었다. 인터넷으로 슥슥 찾아보다가 집이랑 가까움에도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있어서 여기로 결정! 후기 사진봤는데 고기가 너무 ㅋㅋㅋ 좋아보여서 선택했다.

 

일단 가게는 굉장히 깔끔하고 구조적으로도 좋았다 테이블 사이 간격이 넓직하고 옆에 사람이 있을 경우가 거의 하나도 없는 테이블 배치라서 맘에 들었다.

 

아래는 메뉴판~ 나는 2인이라 모듬구이 A세트에 파스타짬뽕 옵션으로 시켰다.

 

원래 밑반찬이랑 같이 올리려했는데,,, 고기가 일단 너무 좋음. 이게 양이 작아보이지만 한 점씩 화로에 올려서 구우면 꽤 많은 양이다. 고기 위에 시즈닝된게 통후추여서 너무 맘에 들었고 구우면 맛있는 필수적인 야채들만 과하지 않게 주셔서 고기 첫인상부터 넘 좋았다.

 

찬도 굉장히 잘나오는 편이다. 다른 양고기집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테 특이했던건 가게에서 직접 만든 살사소스랑 올리브, 또띠아가 나온다. 또띠아를 살짝 구워서 양고기+올리브+살사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 굉장히 맛있었다. 나는 원래 또띠아도 올리브도 살사소스도 안좋아하는데 이정도 느낀거면 좋아하는 사람들은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을듯!

각자 앞에 놓인 간장소스랑 소금도 잘 어울리고, 명이나물과 파김치도 굉장히 맛있었다. 기본적으로 음식을 잘하시는 것 같았다.

 

화로 위에 저 집게로 한 점씩 올려서 먹는 방식이고, 첨에 고기가 판에 잘 붙기 때문에 익지 않은 고기 살이 닿았을 때만 잘 구워주면 아주 맛나게 구워진다. 화력도 쎄서 빠르게 구워짐 아주 굿굿.. 그리고 양념된 부채살은 좀 얇기 때문에 불고기처럼 휘적거리면서 구워줘야 한다. 안그럼 빨리 타버림 ㅠ 고기 첫 입 먹자마자 계산하기 직전까지 내 인상은 펴질 줄을 몰랐다. 왜냐면 개맛있었으니까!!!!!!!!!!!!!!!!!!!!!!!!!!!!!!!!!!!!!!!!! 아 진짜 맛있음 여기 진짜 너무 추천

 

당연히? 먹는 도중 고기는 추가함. 내가 제일 맛있다고 느낀 부위는 등심 > 갈비살 > 제비추리 > 부채살 순임. 등심이 진짜 육즙도 엄청 있고 씹는 맛이 좋은 부위인 거 같고, 갈비살은 사르르 녹음.. ㅠㅠ 적당히 양고기 만의 향이 있으면서도? 느끼함 없이 술술 들어감 개굿.. 저 파스타짬뽕은 미리 말하지 않으면 고기를 거의 다 먹었을 때 나오는데, 꼭 미리 달라고 말씀드려서 고기랑 함께 드세용 사이드 메뉴도 맛있음 ㅋㅋ

 

진짜 너무 만족스럽게 배불리 먹고 오랜 만에 기분 좋은 계산이였다 !!!!

주차 무료 2시간 가능하고 여담이지만 저 고기 환기구? 저것도 약간 좋은 걸 쓰시는 것 같음. 올렸다 내렸다 조절할 때 느낌이 자바라?처럼 되어있는 곳과 매우 다르다. 스무스해서 불 세기 조절하기 너무 수월했당 ㅎ_ㅎ

 

재방문 의사 200% !!!!!!!!!!!